환경뉴스 요약: 2026년 7월 24일

총 82개 뉴스를 수집하였고 그 중 9개를 생성형 AI를 이용해 선별하고 요약하였습니다.

🚀 주요 뉴스

트럼프 행정부, 세계 최초 심해저 광물 채굴 임대 판매 제안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해역에서 심해저 광물 채굴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내무부 산하 해양광물관리청(MMA)은 세계 최초로 심해저 광물 채굴을 위한 임대 판매를 제안했다. 이 산업은 코발트, 구리, 니켈, 망간 등이 포함된 해저 퇴적물을 채취하는 것으로, 논란과 미검증의 대상이 되는 분야다.

스웨덴, 2028년부터 ‘영원한 화학물질’ PFAS 소비재 사용 금지

스웨덴 정부는 2028년 1월 1일부터 의류, 신발, 주방용품, 화장품 등 소비재에서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을 금지한다고 3일 발표했다. 로미나 포르모크타리 기후환경부 장관은 ‘영원한 화학물질’이 가정과 자연, 인체에 계속 퍼지는 것을 방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 PFAS 광범위 제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터무니없이 높은’ 앨버타, 가스 발전 데이터센터 21GW 추진

앨버타주에 제안된 가스 발전 데이터센터의 총 용량이 약 21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AI 시스템 전력 수요(약 20GW)와 맞먹는 규모로, 전문가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수치’라고 비판했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연간 2000억 리터의 담수를 소비하고 캐나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급증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심층 분석

미얀마 내전이 부추기는 치명적인 희토류 채굴 호황

미얀마 내전이 세계 최대 중희토류 공급국인 미얀마에서 치명적인 희토류 채굴 호황을 부추기고 있다고 그리스트(Grist)가 보도했다. 2021년 쿠데타 이후 경제가 붕괴하고 징병제가 도입되면서 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중국과 접한 분쟁 지역의 희토류 광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급경사면에서 중장비를 다루거나 유독 화학물질을 취급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산사태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미얀마에서 약 32만 톤의 희토류가 수입됐으며, 이는 중국 전체 수입의 약 3분의 2에 해당한다. 채굴은 미얀마군과 정전 협정을 맺은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통제하는 자치 지역에서 이뤄지며, 중국 기업이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이익을 나눈다. 환경단체 포레스트 트렌즈(Forest Trends)는 희토류 수요가 분쟁과 범죄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풍력터빈과 전기차 등 녹색 전환에 필수적인 이 광물이 미얀마에서는 ‘희생 구역’을 만들어내며, 국제 사회의 방조 속에 폭력과 착취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석플레이션: 화석연료가 오늘날의 생활비 위기를 주도하는 방식

화석연료 가격 충격이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화석플레이션(fossilfl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활비 위기가 아니라 화석연료 의존성 자체가 위기임을 보여준다. 필리핀에서는 운전사의 수입이 급감했고, 남수단은 전력 배급에 들어갔으며, 인도에서는 가정이 요리용 가스를 장작과 소똥으로 대체하고 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3.2%, 유럽은 2.6%, 아시아는 5.2%로 추산된다. 유럽중앙은행 이사벨 슈나벨이 명명한 화석플레이션은 화석연료 가격 변동성이 식량, 운송, 주택, 보험 등 경제 전반으로 파급되는 구조를 지칭한다. 이란 전쟁 발발 50일 만에 가계에서 석유·가스 기업으로 1500억 달러 이상이 이전됐으며, 세계 정부들은 2026년까지 1조1000억 달러를 화석연료 보조금에 쓸 예정이다. 해결책은 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하고 공정한 전환과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강력한 과세다. 태양광 비용은 2010년 대비 87% 하락했고, 배터리 저장 비용은 93% 하락해 재생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 되었다. (Greenpeace 기고, 350.org 말리카 싱갈)

수십 년간의 가뭄 끝에, 아프리카 사헬 지역에서 지하수 수위 상승

사헬 지역에서 수십 년간의 가뭄 이후 지하수 수위가 현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북대서양 온난화가 서아프리카 몬순을 강화시켜 극한 강우를 증가시킨 결과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NASA 위성 자료와 현장 조사에 따르면 니제르 등지의 평균 지하수면은 약 4미터 상승했으며, 차드 호수 면적도 2024년 1960년대 수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런던대학 리처드 테일러 교수 등 수문학자들은 강우량 증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토지 이용 변화, 즉 전통적 빗물 수확 기술(자이 구덩이, 돌담 등)의 부활과 대규모 관개 사업 축소, 그리고 보코하람 등 무장 단체의 혼란으로 인한 농경지 유기 등이 지하수 재충전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레이트 그린 월 프로젝트와 같은 토양 침식 방지 노력도 지역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간 활동이 지역 전체의 지하수 회복을 완전히 설명하기에는 규모가 부족하다고 본다. 기후 모형들은 향후 사헬 지역에 더욱 극한 강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엘니뇨 등으로 인한 강수 패턴의 불규칙성은 여전히 식량 안보와 홍수 위험을 동시에 야기할 수 있다.

🔬 연구 및 기술

글로벌 지도, 광업이 산림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불균등한 영향 밝혀내다

일본 도호쿠대학과 국립환경연구소(NIES) 연구진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녹색 기술에 가장 필수적인 일부 광물이 생물다양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오히려 생태계에 새로운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진은 원격 탐사와 기계 학습을 활용해 전 세계 채굴 상품에 대한 전례 없는 글로벌 지도를 제작했다. 이 지도를 산림 손실 및 종 멸종 위험에 관한 공공 데이터 세트와 결합하여, 20개 상품에 걸쳐 약 7만 개의 광산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0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채굴 활동으로 인해 16,268km²(약 6,300제곱마일)의 산림이 손실되었으며, 이는 베이징 시 면적에 맞먹는 규모다. 손실의 대부분은 아마존, 동남아시아, 콩고 분지의 열대우림에서 발생했다.

연구는 금과 석탄과 같은 상품이 여전히 산림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리튬과 같은 녹색 에너지 광물은 산림 손실 수준은 낮지만 생물다양성 위험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광업이 대규모 산림 파괴로 특징지어지는 반면, 에너지 전환의 핵심 광물 추출은 눈에 띄는 산림 손실 없이도 염전이나 습지 환경과 같은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서식지에 미묘하지만 심각한 압력을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채굴 활동의 환경적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데이터가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그럼에도 이 연구 결과는 탈탄소 목표와 생물다양성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책 입안자와 산업계에 광물별 맞춤형 환경 규제 및 공급망 위험 평가를 위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건강한 식단 전환, 2050년까지 농업 탄소 배출 85% 감축 가능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고 농업 효율성을 높이며 식량 낭비를 줄이면 2050년까지 농업 관련 토지 이용 변화로 인한 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0년 대비 85%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Nature에 발표됐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코넬대학교 등 10개 모델링 팀이 참여한 이번 분석은 2025년 EAT-랜싯 위원회가 제안한 식량 시스템 전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모델링을 수행했다.

모델에 따르면 권장 식단으로의 전환은 전 세계 농지 사용을 현재 추세 대비 6% 줄이고, 축산 생산 총가치는 2020년 대비 42%(63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추동물(소, 양, 염소) 부문의 글로벌 가치는 70%(2740억 달러) 하락하고, 사육 두수는 2020년보다 약 4억 마리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식물성 식품(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의 총가치는 57%(89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미국의 농업 생산 총가치는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21%(760억 달러) 감소하지만, 작물 생산 가치는 20%(400억 달러) 증가하고 축산 가치는 73%(1160억 달러)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는 농업 생산 총가치가 46%(1980억 달러) 증가하고, 유럽은 35%(19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 시나리오가 예측이 아니라 가능한 미래를 탐색한 것임을 강조했다. 모델은 소비자가 비용 없이 건강한 식단을 선호한다고 가정했지만, 현실에서는 재정적·문화적 장벽이 존재한다. 또한 이 전환은 축산업에 의존하는 지역사회에 심각한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부가 강력한 정책 결정을 통해 취약 계층을 보호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압력에도 무너지지 않는 공기주머니…심해 잠수 곤충 유충의 생존 비결

호수 파리 유충(Chaoborus edulis)이 내압성 공기주머니를 이용해 산소가 없는 깊은 수심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cience 저널에 발표됐다. 이 발견은 바다에 곤충이 거의 없는 이유에 대한 기존 가설에 도전한다. UBC 연구진은 말라위 호수 바닥에 음파 탐지기를 설치해 이 유충의 일일 수직 이동을 추적한 뒤, 해부를 통해 호흡계 일부가 두 쌍의 작은 공기주머니로 변형되어 부력을 조절하는 밸러스트 탱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유충을 소형 압력 챔버에 넣어 최대 내압 깊이를 측정한 결과, 일상 잠수 깊이(200m)를 훨씬 넘는 400m 이상(수심 1,312피트에 해당)의 압력에서도 공기주머니가 파열되지 않았다. 공기주머니 벽에는 레실린(resilin)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pH 변화에 따라 팽창하거나 수축해 부피를 조절한다. 레실린은 곤충 날개 경첩 등에서 탄성 고무로 연구돼 왔으며, 향후 pH로 작동하는 스마트 소재나 인공 근육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수심 압력 때문에 곤충이 바다에 서식하지 못한다는 기존 가설에 반증을 제시한 점에서 기후 변화 시기 생태계 이해에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