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요약: 2026년 5월 26일

총 54개 뉴스를 수집하였고 그 중 9개를 생성형 AI를 이용해 선별하고 요약하였습니다.

🚀 주요 뉴스

가디언 보도: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주요 기후 프로젝트 중단 및 탄소 감축 연기

영국 가디언과 호주 ABC 방송이 단독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서호주 사업장의 주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대거 중단하거나 2030년대 이후로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회가 승인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이 보류되고 대규모 예산이 오염원인 디젤 트럭 추가 도입에 사용되는 등 회사의 기후 대응이 축소된 정황이 확인되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호주의 국가 기후 목표 달성을 위협한다고 경고했으나, BHP 측은 대형 전기 트럭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필수 기술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 발생한 지연이라고 해명했다.

중국 3월 태양광 수출 사상 최고치 기록, 아프리카·아시아 수요 급증

영국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2026년 3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인 68기가와트(GW)의 태양광 부품을 수출했다. 이는 화석연료 가격 상승과 4월 1일로 예정된 중국의 청정 기술 세액 공제 종료를 앞두고 비용 인상 전 물량을 확보하려는 선수요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입량이 전월 대비 4~5배 이상 폭증하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 수출량이 176% 증가했다.

유럽 덮친 열돔 현상으로 영국·프랑스 등 5월 역대 최고 기온 경신

북아프리카에서 발달한 열돔 현상의 영향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영국 기상청(Met Office)은 런던 기온이 34.8도에 달해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 등지에서도 폭염 경보가 발령되고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이러한 극단적인 폭염을 새로운 일상으로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 심층 분석

브라질·페루·콜롬비아 대선이 아마존 보존과 전 지구적 기후에 미칠 구조적 영향

환경 전문 매체 몽가베이(Mongabay)의 논평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의 약 82%를 관할하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의 차기 대통령 선거 결과가 전 세계 기후 안정성 및 남미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브라질은 2004년 대규모 벌채 이후 강력한 규제와 농업계 협력을 통해 2012년까지 산림 파괴를 6분의 1 수준으로 통제한 바 있으며, 최근 정책 변화로 숲 손실을 30% 이상 줄이는 등 정부 정책이 환경에 미치는 직접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 반면 페루의 정치적 불안정과 콜롬비아의 마약 밀매 및 무장 조직 활동은 산림 훼손을 가속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남미 전역의 강수량을 조절해 브라질 대두 생산(70~90%가 빗물 의존)을 비롯한 농업 생산성과 주요 도시의 에너지 시스템을 지탱하는 핵심 경제 기반이다. 잦은 기상 이변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고 있음에도 선거 공약에서 환경 문제가 배제되고 있다. 차기 지도자들은 불법 자원 채취를 억제하고 경제 발전과 생태계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구체적인 제도적 접근을 마련해야 한다.

영국 소비가 해외 환경에 미치는 대가에 대한 분석

요크 대학교 스톡홀름 환경 연구소(SEI)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일상적인 글로벌 상품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만 9,000헥타르 이상의 삼림 벌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로 인한 환경 훼손의 99.7%가 영국 국경 밖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소비의 환경적 영향(GEIC)’ 지표를 바탕으로 한 이번 분석은, 국내 환경 지표 개선에만 집중하는 현행 정책이 국제 공급망에 내재된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간과하고 있다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다. 연구진은 영국의 커피, 초콜릿, 쌀 소비가 주요 생산국의 수자원 고갈을 가중하며, 소비로 인한 생물 종 멸종 위험의 98% 이상이 해외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일부 공급망에서 환경 발자국이 감소하는 추세가 관찰되나, 이는 지속 가능한 생산의 결과가 아니라 이미 숲이 심하게 파괴되어 더 이상 훼손할 산림이 남지 않은 탓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이 연구는 전 지구적 기후 및 생물 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자국 경제를 넘어 전체 공급망에 걸친 환경적 책임을 평가하는 시스템적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유럽 연합 차기 예산안의 자연 자본 투자 축소와 시스템적 경제 위협

Cambridge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Leadership(CISL) 소속 단체(Corporate Leaders Group Europe)의 아델린 로셰는 유럽 연합(EU)의 2028-2034년 다년도 재정 프레임워크(MFF)가 생태계 붕괴로 인한 시스템적 경제 위협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 따르면 2025년 유럽의 95%가 평균 기온을 웃돌았으며, 1980년 이후 누적된 기후 관련 경제적 손실은 8,220억 유로에 달한다. 특히 유로존 기업과 은행 대출의 약 75%가 자연 자산에 의존하고 있어, 가뭄이나 폭염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공급망과 금융 안정성을 연쇄적으로 무너뜨리는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한다. 그러나 차기 예산안 초안은 기존의 개별 생물다양성 목표를 포괄적인 기후·환경 목표(35%)에 통합시켰다. 이로 인해 가시성이 낮아진 자연 기반 투자는 재정 할당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단기적 수익을 좇는 산업 프로젝트와의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로셰는 자연 자본을 에너지나 교통망과 동일한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하며, 유럽의 장기적인 경제 회복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구조 내에 필수적인 구조적 목표로 자연을 편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구 및 기술

열대 저기압의 해양 탄소 방출 역할, 온난화로 인해 흡수로 역전될 가능성 제기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열대 저기압이 해양 탄소 방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최근 수십 년간 급격히 감소했으며, 향후 탄소 배출량이 높게 유지될 경우 오히려 해양 탄소 흡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역할이 역전될 수 있다. 이 발견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해양 흡수량 증가가 해양 산성화와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교, 중국과학원,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GEOMAR)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기존 이산화탄소 측정 데이터의 희소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관측 자료를 통합해 일 단위의 전 지구 대기-해양 이산화탄소 플럭스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분석 결과, 1993년 이후 주요 해양 분지에서 열대 저기압은 평균 9~23%의 탄소 방출에 기여했으나 2010년대에는 그 비중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 연구진은 온난화로 표층수가 심층수보다 빠르게 가열되어 해양 성층화가 심화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동일한 강도의 열대 저기압이라도 온난화 기후에서는 더 강한 표층수 냉각을 유발하며, 이는 대기-해양 경계면의 탄소 불균형을 증가시켜 탄소 흡수를 높인다는 증거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즉각적인 배출량 통제가 이루어지더라도 저기압에 의한 탄소 플럭스 감소 추세는 2040년대까지 지속되며, 세기말에야 현재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동남아시아의 토지 이용 변화가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낳는 대기 오염 위기를 부추긴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토지 이용 변화가 대기 질을 악화시켜 연간 수천 명의 초과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더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게재되었으며, 산림 벌채와 같은 무분별한 토지 개발이 대기 오염 정화라는 숲의 자연적 기능을 훼손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모색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동남아시아 전역의 산림 훼손, 농경지 확장, 도시 개발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와 지표면 오존(O3) 농도 변화를 추적하고, 통계적 생명가치(VSL) 및 질병비용(COI) 기법으로 경제적 영향을 추정했다. 분석 결과, 2018년 한 해에만 약 1만 3,000명의 초과 사망자가 토지 이용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산림 훼손과 벌채가 전체 초과 사망의 약 30%를 차지했다. 또한 대기 오염 악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해당 지역 GDP의 약 0.1%에 해당하는 78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전체 건강 피해의 60% 이상은 토지 이용 변화가 국지적 기후 조건을 변화시켜 대기 오염의 유해성을 가중시킨 생물지구물리학적 효과에서 비롯되었다. 경제 및 보건 측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이었다. 다만 이 결과는 컴퓨터 모델링에 기반한 추정치이며, 토지 이용 변화와 사망 증가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보다는 강한 통계적 연관성을 보여준다는 한계가 있다.

유럽 전역의 기후 완화 및 생물다양성 목표 동시 달성 가능성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

국제 학술지 ‘원 어스(One Ear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럽 전역의 많은 지역이 낮은 사회경제적 위험으로 기후 완화, 기후 적응 및 생물다양성 혜택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탄소 저장이나 생물다양성 등 단일 목표에 치중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고 복합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독일 통합생물다양성연구센터(iDiv)와 마르틴루터대학교(MLU) 등의 연구진은 생태계 복원, 기후 혜택, 지역사회 편익을 통합한 ‘기후 스마트 재야생화’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공간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동유럽과 남유럽이 전반적인 적합성이 가장 높았으며, 북유럽은 기후 적응에, 동유럽 일부는 기후 완화에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 반면 서유럽은 경관 단편화로 인해 제약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버려진 농경지가 식생 회복을 통해 탄소 저장과 생물다양성을 높일 수 있으나 산불 위험도 함께 증가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초식동물 방목을 통해 산불의 원인이 되는 바이오매스를 관리하는 등 상충 관계를 조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프레임워크의 성과가 환경에 의존적이며, 적절한 공간적 규모와 지역적 조건에 맞춘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한계를 명시했다. 또한 농업, 임업 및 지역 개발 우선순위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신중한 계획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